괴산 시장 들른김에 맛집을 찾다가 그냥 들른곳 '산수식당'
정말 오랫만에 괴산에 들르게 되었다.
지역에 가면 꼭 전통시장을 들르는데
괴산 시장 장날은 3일, 8일이라고 해서
딱히 갈곳이 없었다.
치킨으로 유명한 '그냥 치킨' 에 가서 치킨이나 시켜볼 생각이었는데 이곳도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 식당을 찾던중 괴산 산수식당이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다.
갈비(중) 35,000원 짜리로 주문
식당내부는 홀이 없고 모두 룸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2명... 4인방으로 안내해주셨다
갈비(소) 메뉴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냥 '중' 자로 주문
사실, 묵은지와 함께 나오기때문에
밥과 함께 먹으면 '소' 자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2인이 먹기에 부담없는
'소'자 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다.
실제 '중'자는 3~4명이 시켜도 되는 수준이었다.
2명이 가서 '소'자로 되는지 물어보던가 해서 사장님이 된다고하면
'소'자료 주문하든가 하는게 좋을것 같고
아니면 굳이 2명이 이 가격에 먹을거는 아닌것 같다.
돼지갈비는 국내산이다.
그런데 !!!
내가 생각했던 등갈비는 아니었다. ㅜㅜㅜ
그냥 갈비부위..ㅜㅜ
생각보다 많이 질겨서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불편할 것 같다.
반찬 8가지..
공기밥(1천원)은 불포함 (별도 주문)
반찬은 메츄리알, 젓갈, 콩나물 등
8가지가 정갈하게 세팅된다.
그런데.. 우리가 묵은지 갈비이기 때문에..
어차피 이것만 주로 먹게 되고
반찬은 거의 안먹고 남기는 상황이 되었다..
묵은지에 그냥 돼지갈비(등갈비 X).. 돼지고기 '중'자, 35,000원! 맛은?
아차 싶었다..ㅜㅜ
묵은지 등갈비로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갈비다.
뼈부위는 거의 먹을게 없었고,
살코기 부위도 생각보다 질겼다.
사실 고깃집은 원육이 반이고
요리 솜씨가 반이라고 평소 생각하는데..
요리솜씨는 나쁘지 않았으나
돼지고기 원육을 선별하는데는
좀 신경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가격대가 3만5천원(중)인데
생각하기에 고기가 많다라고 느끼는 분도 있겠지만..
'고기가 많아도 맛이 없으면 그냥 그런것이다.'
뼈 부위는 진짜 먹을게 별로 없었고..
고기가 질기다고 느꼈다.
(BUT, 무려 35천원 메뉴다.ㅜㅜ)
양을 놓고 보면 2명보다는,
3~4명정도 가서 '중'자 시켜면 괜찮을 것 같다.
돼지갈비 뼈 부위
묵은지와 국물맛은 괜찮았다.
그냥 밥한그릇 뚝딱 먹기에 그만이다.
다시 말하지만 35,000원은 좀 아깝다고 느꼈고. (4명이 가서 적당히 묵은지를 반찬삼아,
고기 적당히 먹을거면 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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